심리개념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이란?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은 가해자나 납치범이 피해자에게 정서적 애착이나 공감, 연민을 느끼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화되는 스톡홀름 증후군과 반대 개념으로, 권력 관계 속 인간적 감정의 역전 현상으로 이해됩니다.


목차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가해자·납치범이 피해자에게 감정적 애착을 느끼거나 동정심을 품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이 용어는 1996년 페루 리마(Lima)에서 발생한 일본 대사관 인질사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인질범들이 인질들과 장기간 함께 생활하는 동안 점차 정서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결국 일부 인질들을 자발적으로 풀어준 사건이 계기가 되어 ‘리마 증후군’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감정적으로 동화되는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과 반대 개념으로, 인간의 공감 능력과 도덕적 양심이 억압된 상황 속에서도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리마 증후군은 가해자가 인간적 감정에 의해 권력 관계를 스스로 완화하는 심리적 전환 현상입니다.

리마 증후군은 단순히 인질 사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지배 관계가 존재하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 내 권력 관계, 가정 내 폭력, 학교 폭력, 연인 관계 등에서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연민이나 애착을 느끼며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마 증후군의 주요 특징

1. 감정적 동일시(Empathic Identification)

  • 가해자가 피해자의 감정이나 고통을 공감하게 됨.

2. 인간적 연민(Compassion)

  • 피해자의 처지를 이해하며 죄책감 또는 보호욕구를 느낌.

3. 관계적 역전(Relational Reversal)

  • 권력의 우위에 있던 가해자가 오히려 정서적으로 약한 위치로 이동.

4. 통제 완화(Control Release)

  • 폭력·통제를 중단하거나, 피해자를 해방시킴.

5. 양가감정의 혼재

  • 죄책감과 정당화, 호의와 통제가 동시에 나타남.

리마 증후군은 공감 능력(Empathy)과 도덕적 갈등(Moral Conflict)이 작용하는 복합적인 심리 과정으로 이해됩니다.

이는 인간의 심리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단순히 ‘가해자-피해자’의 이분법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리마 증후군의 발생 요인

1. 장시간의 상호작용

  • 피해자와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인간적 유대가 형성됨.

2. 피해자의 인격적 태도

  • 피해자가 침착하거나 공감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가해자가 감정적으로 흔들림.

3. 가해자의 도덕적 갈등

  • 폭력 행위에 대한 내면적 죄책감이 점차 커짐.

4. 상황적 고립

  • 외부의 지지 없이 피해자와만 관계를 맺게 되어 정서적 교류가 강화됨.

스톡홀름 증후군과의 비교

구분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
감정의 주체가해자피해자
감정의 방향피해자에게 연민, 애착 형성가해자에게 동조, 동일시
권력 관계완화됨유지됨
심리 작용공감, 죄책감, 보호욕생존 본능, 적응, 의존
결과피해 해방, 통제 완화 가능가해자 옹호, 탈출 회피 가능

리마 증후군은 스톡홀름 증후군보다 덜 연구되었지만, 최근에는 인간의 공감 능력과 권력 심리학(Power Psychology)을 이해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가해자조차 완전히 비인간적 존재가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도덕적 감정이 회복될 수 있는 존재임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리마 증후군 사례

  • 가정 폭력 관계에서의 회복 시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보호적 태도로 바뀌는 경우.
  • 직장 내 갑질 이후의 반성 패턴: 상사가 부하 직원의 고통을 인식하고 태도를 변화시킴.
  • 범죄자-피해자 관계: 장기 대화 프로그램(예: restorative justice)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인간적 연민을 회복하는 사례.

심리적 해석과 치료적 관점

리마 증후군은 단순히 ‘이상한 감정 변화’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공감 본능이 극단적 상황에서도 작동한다는 증거로 이해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도덕적 인식 회복’, ‘공감적 전이(empathic transference)’ 등의 관점에서 분석되며,

범죄심리학과 임상심리학에서는 가해자의 내면 변화 및 죄책감의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FAQ

Q1. 리마 증후군은 실제로 존재하는 심리 질환인가요?
A1. 질환이라기보다,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으로 분류됩니다.
Q2. 리마 증후군은 왜 ‘리마’라는 이름이 붙었나요?
A2. 1996년 페루 리마의 일본 대사관 인질사건에서 가해자들이 인질을 풀어준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Q3. 스톡홀름 증후군과 반대 개념인가요?
A3. 네. 스톡홀름 증후군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화되는 것이고, 리마 증후군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공감하는 현상입니다.
Q4. 리마 증후군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장기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가해자의 도덕적 죄책감과 공감이 되살아나기 때문입니다.
Q5. 연애나 일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나요?
A5. 네. 권력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연민이나 보호 본능을 느끼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6. 리마 증후군은 긍정적인 현상인가요?
A6. 단기적으로 폭력을 줄일 수는 있지만, 감정 왜곡이 포함되어 있어 관계 회복의 건강한 방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Q7. 리마 증후군은 치료가 필요한가요?
A7. 자체로 치료 대상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권력 관계나 조종적 행동이 있다면 상담이 필요합니다.
Q8. 심리상담 및 심리검사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A8.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https://www.maum-sopoong.or.kr)에 전화문의, 상담 예약 문의,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여 문의를 주시면 자세히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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